예쁘고 따뜻해요. 구스라서 가볍고 따뜻한지 아무튼 좀 추운듯해서 위에 패딩 조끼 하나 더 입고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 인간 난로 되었어요. ㅋ 어지간한 혹한 아니먄 운동할 때 이거 하나면 될 더 같네요.
다만 날씬하지 않은 저로서는 조금만 더 길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또 길면 운동할 땐 불편할 수도 있겠죠. 출산 후에 배가 안 들어가서 가슴 어깨 66 맞아도 허리 때문에 77 입어요. 이것도 L 잘 맞네요. 팔은 넉넉해요.
키 162이지만 팔이 좀 긴편이라 엄지손가락 끼우면 딱 맞는 길이감이에요. 일상 생활할 땐 빼는 게 편해요.
가장 맘에 드는건 목이 많이 올라와서 추울 때도 다른 거 필요 없어요. 모자는 카라 뒤에 붙은 게 아니거 높이 올라온 끝에 달려서 지퍼 다 올렷을 때 모자 딱 붙어서 더 이뻐요. 아무튼 세일할 때 완전 득템한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