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하체 차이가 심한 하비임. 사이즈에 예민함.
특히 허벅지가 엄청 튼튼해서 바지를 못 입음
상의는 55널널함
하의는 엉덩이가 들어가면 무조건 삼.. 물론 바지는 못삼
55반이라는 사이즈가 없어서 66사는데 허리커서 맨날 가슴아래까지 올라감
그래서 옷살때 매우 신중한 편임. 다 입어보고삼
날은 추워지고 운동은 가야겠고 치마도 한계가 있어서 편한 옷을 며칠간 찾아다녔음. 무릎이 안 나오는 조거팬츠를 발견하고 안다르 소프트 플리스 셋업에서 다시 바지 사이즈를 고민함.
안다르 레깅스는 잘 입고 다녔음 2를 입으면 딱맞아서 부담스럽지만 4를 입으면 커서 레깅스가 울고 있음..(입다보니 2가 좀 늘어나서 내 다리통에 맞게 변한느낌임) 그래서 바지 사이즈에서 한참을 고민하다 4를 도전함..

도전은 성공임. 정말 55반~66사이즈임 엉덩이랑 허벅지에서 여유가 살포시 있어줘서 내 살들 다 안 들어남. 핏감 좋음. 밝은 색을 도전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음. 2박3일 여행중에 3일을 입고 돌아다님.. 다른옷도 챙겨갔는데 이거 너무 따듯해서 다른거 못입겠어서 계속 입음.. 등산도 살짝 했는데 무릎 안나왔음. 차안에서 오래 앉아 있었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내 무릎 멀쩡 했음. 베이지색였나? 바로 밝은 것도 구매함. 밝은거 입으면 내 허벅지 튼튼한거 걸릴까바 처음에 6으로 주문 했다가 4로 바꿈. 블랙4 핏이 너무 맘에 들었었음.

베이지색이 도착해서 바지부터 바로 입어봄. 같은 디자인인데 사이즈 다름. 적힌 숫자는 둘다 4 인데 베이지는 입으니까 레깅스가 되었음.. 내 부끄러운 엉덩이와 허벅지ㅠㅠ 사이즈에 예민한 하빈데 이러면 못 입자나? 해서 내일 베이지색은 6으로 바꿀 꺼임
촉감 좋음 소프트 인정함. 내 고양이도 좋아서 바지위에 앉은담에 안비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