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갈때 입을 기모레깅스 한번 사봐야지 하고 유튜브 검색, 블로그 검색 여기 저기 요가복 사이트 구경하며 후기 열심히 보다가 친구가 안다르 기모레깅스를 입고 나왔길래 만져보고 두툼하길래 여기꺼 사야겠다 마음 먹고 샀습니다. 사실 저는 착용감, 몸 잡아주는거 별로 신경 안써요. 추위를 많이 타서 따뜻하기만 했음 싶었어요.
받고 만져보니 두툼하고 색상도 예쁘고 게다가 너무 편해서 입고 앉은채로 폰만지고 벗으려고 보니까 보풀이 잔뜩 있었어요.
정말 정말 내 손가락들을 걸고!! 운동을 했다거나, 마찰이 되는 행위 절대 하지 않았어요. 쇼파에 앉아만 있었는데 ㅠㅠ 보풀을 보니까 악!! 싶었어요.
기모레깅스 모든 브랜드 사이트에 보풀이 생기는 후기가 조금씩은 있었지만 그게 나일줄이야..?게다가 나 앉아만 있었는데
배송 받고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고 바로 입었어서
누가 반품한걸 제가 받은건지는 확인 할 수 없으나
이런 저런 의심도 하게 되고, 내가 뚱뚱해서 그런가, 앉아있는 자세가 이상한가 오만가지 생각을 했어요.
수천개의 후기 중 소수의 보풀 후기를 쓰는 제수가 없는 사람이 내가 되서 속상합니다.
내 친구는 등산가서 바닥에 바벼대도 보풀 없었는데
불량품이 나한테 걸려버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