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데 신소재라 방풍이 잘 된다는 말..그러려니 했거든요. 주문할 때에도 활동성 아웃도어 시 입을 경량패딩을 찾다가 가격이 싸진 않지만 색상이 너무 예뻐서 주문했어요. 그런데 찐 방풍이네요^^ 등산도 좋다지만 저는 찬 바람 가르며 자전거 라이딩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로드자전거도 아니라서 쫄쫄이 라이더복장도 없고 대부분 하의는 기모레깅스에 상의는 기모티와 경량패딩을 입고 타는데 요즘은 추워도 너무 춥더군요. 프리마로프트라는 소재가 확실히 바람 한점 새어들어오지 않는 극강의 방풍기능이 있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두툼한 패딩도 입고 타다보면 행동의 제약도 있고 어딘가 모르게 서늘하게 바람 새고 땀 차는 느낌이 있기 마련인데 이 자켓은 일단 얇은 두께에 비해 발수와 방풍에 탁월합니다. 팔 두개 없는 프리마로프트 조끼가 왜 이리 비싼가 했는데 그건 그것대로 납득이 가네요. 저는 상의 55를 입는 편이라 2사이즈를 시켰는데 내부에 기모 티와 집업을 입어도 낙낙하게 남아서 한 사이즈 다운해썽도 되었을 것 같아요. 좀 벙벙하고 하의가 딱붙는 레깅스 패션이 아니면 살짝 부해서 뜨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올해 구매한 안다르 의류 중에 제일 잘 산 것 같아요. 남편것도 구매하러 들어와서 구매평을 오랜만에 써봅니다. 실내운동 오갈 때 입는 용도로는 다른 제품들로도 괜찮지만 아웃도어로 운동하시는 분들은 구매하시면 효자템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