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체형상 키는 작지만(160cm이하) 비율을 감안하면 상체보다 하체가 월등히 긴 편이어서, 롱/숏으로 나뉘어 있는 하의를 구매할땐 주로 롱만 고르곤 했어요.

근데 이번 에어쿨링 슬릿팬츠는 무릎까진 타이트하다가 무릎부터 약간 부츠컷으로 이어지는 디자인이어서, 입었을때 착시효과가 생겨 슬림해 보이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숏으로 고르되 사이즈를 4size로 택했더니, 실제로 입어봤을때 기장이 딱 제맘에드는 길이(=발목은 가리면서 발등에는 안 닿는)더라구요. 나중에도 비슷한 스타일의 팬츠가 출시되면, 이렇게 고를 생각입니다.

요즘 날씨가 일교차가 심해서 아침/저녁엔 쌀쌀하고 낮엔 여름처럼 느껴지곤 하는데, 이럴때 슬릿이 있어서 낮에 시원하게 입고다니기 좋은 아이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