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조깅할때 차가운 겨울한기와 바람을 막을 용도로 구입한 옷입니다.
제가 원하는 기능면 에서는 아주 만족할만한 트랙팬츠 입니다.

속원단은 얇은 신축성 가미한 스포츠 웨어에서 사용되는 기모원단인데,
겉원단은 신축성이 전혀 없는 빈티지 바람막이 같은 원단 이라서 원래사이즈 입으면 움직일때 불편할것 같아요.
넉넉하게 입어야 무릎을 구부리고 펴고 하는 동작이나 앉거나 일어나는 동작등을 할때 원단이 딸려가지 않습니다.

전 그걸 감안하고 실측사이즈 보고 날씬핏은 포기하고 넉넉하게 입을려고 6사이즈 선택했습니다.
원래 레깅스는 4사이즈 입습니다.
택배 도착해서 입어보니
역시나 허리도 많이 느슨하게 크고 전체적인 품도 많이 컷습니다.
덕분에 안그래도 골반이 큰편인데 엉덩이가 많이 벙벙해 지더군요 그리고
제가 하체가 긴편인데도 바지 기장이 길더라구요
스트링 으로 조여주어서 기장 조절은 하였습니다.

오늘 새벽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안다르 기모레깅스 입고 그위에 우븐트렉팬츠 입고 러닝하러 나갔는데 추운느낌을 전혀 모르고 러닝 잘하고 왔네요.

결론은 날씬해 보이는핏을 포기하고 아웃도어용 기능성으로만 본다면 아주 만족스러운 팬츠 입니다.
신축성 있는 우븐원단으로 제작되었더라면 핏되게 아주 이쁘게 입을수 있었을것 같은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