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안다르.. 리업 에어쿨링이 신상으로 나온 후 지금까지 제 데이터로 보아.. 신상 할인을 할때가 거의 제일 저렴하다!! 생각했고.. 새로 나온 딥 포레스트 색상을 보았고.. 녹색 처돌이인 나는 마음이 선덕선덕 했지만 월급날이 다 되어와서 통장 잔고는 간당간당해서 고민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그와중에 안다르에서 9월 21일 오전에 바로 오늘 오후 17시 까지만 신상 할인을 한다는 카톡 알림이 왔고... 고민고민 하던 저는 결국 그날 점심을 먹고 결제를 해버렸습니다.
그날 저녁 퇴근후 안다르에서 주문 폭주로 인해 배송이 좀 늦어질것 같다는 문자가 왔고.. 저는 급하지 않으니 괜찮다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출근해서 다시 안다르에 들어가 봤을때.. 어제까지 1+1 39000원에 신상세일을 하던 리업 에어쿨링 레깅스가 갑자기 그날부터 29000원 추석 세일을 한다네요..? 하....
이거 약간 뒷통수 맞은 기분.. 소비자 기만... ?멍했습니다. 서둘러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죠? 내가 어제 결제를 했고 어제 저녁에 배송이 늦어진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오늘부터 더 저렴한 가격에 추석세일을 한다고 하니 어제 결제한 주문은 취소 후 더욱 저렴한 가격에 재결제를 하고싶다 했더니 4번의 시도 끝에 전화를 받아주신 고객센터 담당자분께서 확인해 주시더니 이미 배송 시작됐다고 하대요.?ㅠㅜ 아... 여러가지로 증말 속상했습니다. 사실 반품 배송비를 부담하고라도 재결제를 할 생각이었는데 그날 오후부터 많은 제품이 빠르게 품절되더니 제가 원하는 딥 포레스트 색상은 8.2부 9부 모두 거의 품절이되어서 저는 그냥 받아들이고 더 비싼 가격에 샀지만 입기로 했습니다.
이제서야 제품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면.. 저는 안다르에서 레트로 에어쿨링 지니와 에어코튼 시리 제품을 입고 있습니다. 촉감은 면과같은 에어코튼이 좋긴 한데 레트로 지니의 소재가 좀 쫀쫀하고 미끈한 촉감이 몸매를 잡아주는 것 같아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레트로 지니는 몸을 잘 잡아주고 하이라이즈라 뱃살도 덮어주는데 허리말림 현상이 있어서 항상 아쉬움이 있었는데, 리업 에어쿨링은 확실히 허리말림 현상을 개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안말리진 않지만 확실히 덜 말립니다! 그리고 촉감도 에어코튼과 같이 굉장히 부드러워요 또 가장 좋았던 부분은.. Y존 부각부분도 항상 신경을 썼다는 제품들을 구입했지만 부각되는건 어쩔수 없구나 생각했는데 리업 에어쿨링은 Y존 부각이 거의 없습니다!!
배송 받자마자 한번 세탁 후 바로 다음날, 다다음날 연속으로 착용해 보았는데, 지금까진 "Y존부각 부분 커버 훌륭, 허리말림현상 아주 많이 개선, 땀흡수와 피부에 닿았을때 간지럽지 않은 소재 아주 좋음" 입니다.
제품부분에선 아아주 만족하는데, 신상할인이 끝난 다음날 바로 1만원 추가할인은.. 진짜 너무했어요.. 아무리 내가 산 다음날부터 세일하는게 머피의 법칙이라지만 정상가에 팔던 제품을 추석 할인을 하면 이해하겠는데 신상할인 끝난다고 빨리사라고 재촉해놓고 다음날 추가할인하는 모습에 기분이 좀 상했네요ㅠ
이런 마케팅적인 부분만 앞으로 조금 더 신경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제품은 지금까지 안다르 제품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