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평이한 편. 타샵에서도 비슷한 디자인의 덤블코트 파는 거 봤어요.
색상: 노란 느낌 아닌 사자털색 같은 다소 짙은 베이지에요. 아이보리와의 색배치가 잘 어울리고 뒤집었을 때도 예쁜 색감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사기 전에 다른 색상하고 고민 많이 했는데, 뒤집어 입었을 때의 색 느낌이 가장 좋아보여서 테피로 결정했어요. (핑크는 참 예쁜 색감이긴 한데 배색 느낌이 없이 단일색상 같아보여 포인트가 부족해보인달까 싶었어요)
재질: 보통의 양털재질 느낌 그대로. 부드러워요. 처음 코트 펴서 입을 때엔 털날림은 느끼지 못했어요. (아직..?) 생각보다 그리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고 가벼운 축에 속하는 코트에요.
사이즈: 프리 사이즈라서 그런지.. 44기준 상당히 오버핏 느낌이네요. 안다르 프리 사이즈는 다소 사이즈가 크게 나오는 감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렇지만 라글란 어깨 라인이랄지 디자인 적인 부분 덕에 그렇게 과하게 부해보이지는 않는 듯. 사이즈가 크니 한겨울에 두꺼운 이너 입고 걸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가격: 다지인이나 재질은 평범한 편이지만 지퍼나 로고, 배색 등의 디테일, 그리고 리버서블이란 기능적 면에서 보자면 과히 가성비가 떨어지는 가격대는 아닌 거 같아요. 참고로 전 할인쿠폰 덕에 사만원 가량 싸게 샀어요. 10만원에 샀으니, 꽤 흡족한 구매였어요.
그 외: 비슷한 디자인이나 재질의 코트가 없는 분들이라면 한 번 겟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